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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없는 법률 자문” 인공 지능 이용한 계약서 검토 툴

클톡(CloudTalk) 2016. 4. 20. 18:01

“변호사 없는 법률 자문” 인공 지능 이용한 계약서 검토 툴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외국어로 작성된 비즈니스 문서를 이해하는 것은 구글 번역 덕택에 큰 장벽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법률용어 투성이의 계약서라면 어떨까? 로긱스(LawGeex)가 인공 지능 기반의 온라인 툴로 해결하려는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로긱스는 인공 지능 기반의 계약서 검토 플랫폼을 발표했다. 목표는 기업과 개인이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로긱스는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크라우드소스 데이터, 텍스트 분석, 전문 변호사의 지식과 결합해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계약서 검토 서비스를 만들었다. 검토 결과는 “평이한 영어”로 제공되며, 비정상적이거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조항, 또는 빠진 조항을 설명해 준다.



사용자는 계약서를 업로드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로긱스는 고용 계약서를 포함해 20여 종 이상의 계약서를 검토한다.

로긱스는 다음 단계로 이러한 기술의 조합을 이용해 유사한 계약서 수천 건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도 알려주고, 통계와 벤치마크도 제공할 계획이다.

긱스의 최종 보고서는 24간 이내에 제공되는데, 사용자에게 동의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고서는 요약과 계약서의 점수, 조항 설명과 같은 정보, 협상 팁, 빠진 문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로긱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스스로 비즈니스 관련 변호사이기도 한 누리 베처는 “로긱스의 원동력은 누구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계약서에 서명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이다”라고 강조했다.

로긱스의 머신 러닝 플랫폼은 이미 수만 건의 문서를 검토했으며, 여기에는 애플이나 구글, 페이스북의 고용계약서도 포함되어 있다. 로긱스는 지금까지 분석한 문서의 71%는 서명한 사람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비정상적인 조항이나 빠진 조항이 최소한 하나 이상은 있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로긱스는 최근 250만 달러의 벤처 투자도 유치했다. 현재 로긱스의 계약서 검토 툴은 일반 소비자는 무료로, 기업은 문서 건당 49.99달러이며, 지원 수준에 따른 여러 가지 월간 요금제도 제공한다. 로긱스는 현재 딜로이트와 브랜드워치가 주요 고객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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